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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KBS 기자협회 "길환영 사장·임창건 보도본부장 퇴진 않으면 제작거부"



KBS 기자협회는 13일 길환영 사장과 임창건 보도본부장의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만약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제작거부에 돌입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세월호 침몰 사고 보도통제 논란에 따른 것으로 기자 협회는 지난 12일 오후 8시부터 5시간 동안 진행된 긴급총회를 열어 길 사장과 임 본부장 퇴진을 포함한 3개 결의를 내놓았다.

이와 함께 세월호 관련 보도를 반성하는 미디어 프로그램과 9시 뉴스를 제작방송해야 한다고 결의했으며 KBS 뉴스의 정치적 독립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방안 마련도 요구했다.

이를 위해 KBS 기자협회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구체적인 시기·방법은 비대위에 일임키로 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