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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닥터 이방인' 이종석, 물 올랐다…3회 시청률 1위 일등공신

SBS 월화극 '닥터 이방인' 3회/아우라미디어 제공



이종석은 물 오른 연기력으로 SBS 월화극 '닥터 이방인'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지난 12일 '닥터 이방인'에서 이종석은 한 여자를 향한 순애보와 위기에 빠진 환자를 구하는 천재 의사 박훈의 모습을 넘나들며 1시간 동안 여러가지 매력을 발산했다.

박훈은 림씨 아저씨로부터 받은 송재희(진세연)의 동영상을 몇 번이고 돌려보며 두 눈 가득 눈물이 고였다가 송재희의 환영을 보곤 이내 밝은 미소를 지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찰나의 순간에 매의 눈으로 진료하거나 수술실에 들어가 모두를 숨죽이게 하는 놀라운 실력을 발휘하는 장면은 박훈의 캐릭터를 분명하게 했다.

그 와중에도 유쾌함은 잃지 않았다. 수술 전 소독실에서 "네가 의사라는 사실 절대로 잊지 말거라"라는 아버지의 유언을 떠올리며 "에이 아이 진짜 아씨 아버지"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박훈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종석의 연기력이 재조명되며 '닥터 이방인'은 비등했던 월화드라마 경쟁 속에서 방송 2주 만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3회 방송이 시청률 12.1%(닐슨코리아·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경쟁작 '빅맨'(9.7%)와 MBC '트라이앵글'(7.5%)를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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