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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시세

주택거래수요자 "매매시장 회복·전세시장 안정" 기대



정부의 2·26대책 발표 이후에도 부동산시장의 회복을 점치는 수요자들이 많았다. 전세시장은 상승폭이 둔화되고 전체적으로 안정세를 찾아갈 것으로 전망됐다.

부동산114는 수도권 거주자 20대 이상 성인남녀 437명을 대상으로 '2014년 상반기 주택거래소비자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택의 가격 수준을 평가하는 '주택가격평가지수' 가 107.4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11년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작년 하반기에 이어 2반기 연속 100을 넘겼다.

향후 6개월 후 주택시장 동향을 예측하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1.7를 기록하며 2013년에 이어 3반기 연속으로 100을 넘겼다. 수요자들은 거주주택의 가격이 올랐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또한 향후 더 오를 것이라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매매·전세·분양 등 부동산 거래시장 전반에 걸친 응답자들의 반응을 보더라도, 매매시장은 6개월 전과 가격이 비슷하거나(60.4%) 6개월 후 비슷할 것으로 전망(53.1%)하는 응답이 전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상승했거나(26.5%) 할 것으로 전망(34.5%)하는 비율은 30%대의 수준을 보였다.

전세 역시 6개월 전보다 가격이 상승했거나(50.3%) 6개월 후 상승할 것 이라고 전망(43.0%)하는 답변이 절반 가까이 나타났고,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까지 더해지면 전체의 90%에 달했다.

특히 6개월 전과 현재 전셋값을 비교한 전세가격평가지수는 자가 거주자가 123.0, 임대 거주자가 134.0로 집계돼 임대 거주자들이 느끼는 전셋값 부담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6개월 후 전세가격 전망을 나타낸 지수는 임대 거주자 122.5, 자가 거주자 119.1로 작년 하반기보다 모두 낮게 집계됐다. 상승은 하지만 오름폭이 줄면서 올해 하반기 이후에는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보는 셈이다.

분양시장은 현재수준과 비슷할 것이라는 중립의 시선이 49.2%로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으나 현재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31.4%를 차지했다. 2014년 상반기 동탄과 위례신도시 등에서 공급된 신규 아파트 단지의 분양성공이 수요자들의 긍정적인 응답을 유도한 것이다.

장용훈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선임연구원은 "수요자들은 매매시장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전세시장에 대해서는 자가 거주자나 차가 거주자 모두 안정세를 찾아갈 것으로 전망했다"며 "수요자들은 전셋값이 고점에 이르렀고, 더 이상의 급격한 상승세 없이 현재의 수준에서 가격 다지기를 할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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