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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수목드라마 '너포위' 커플놀이에 빠진 시청자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SBS 제공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 시청자들이 커플놀이에 빠졌다.

드라마 팬들은 '너포위'의 홈페이지와 각종 커뮤니티에 신입 경찰 P4 중 복근을 드러냈던 3명인 은대구(이승기)와 박태일(안재현)·지국(박정민)을 각자의 성 씨를 따 만든 '은박지커플'이라는 애칭을 붙여 사진을 게재했다.

최근 한 조가 돼 스토킹 사건을 담당한 은대구와 어수선(고아라)은 '은어커플'로, 성형외과 약품도난 사건을 맡은 박태일과 지국은 '태국커플'로 불리고 있다.

또 꽃외모를 한껏 드러내고 있는 은대구와 박태일은 '대박커플'로 사랑받고 있으며 은대구와 서판석(차승원)은 '대판커플', 전 부부사이인 서판석과 김사경(오윤아)은 '판사커플', 팀장과 반장인 서판석과 이응도(성지루)는 '응석커플'로 관심받고 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보통 드라마의 인기가 끌면 주인공을 중심으로 커플 이름이 생기는데 '너포위'는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커플명이 생기고 있다"며 "그만큼 시청자들이 애정을 가지고 드라마를 시청한다는 생각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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