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랑거철'

크리스 웨이보에 자필편지가 공개됐다.

지난 16일 엑소 중국멤버 크리스가 자신의 웨이보에 자필편지를 게재했다. 크리스는 "당랑거철.(사마귀가 수레를 막는다는 말로 자기 분수를 모르고 상대가 되지 않는 사람이나 사물과 대적한다는 뜻) 나는 잘 지내고 있다. 많은 사람을 축복하며 당신들이 잘되기를 바란다.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모든 목소리도 감사하다. 우이판은 항상 여기에 있다"는 글을 올렸다.

크리스 웨이보에는 현재 8만 개가 넘는 팬들의 댓글이 달렸다. 크리스는 5월 1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중국 시나닷컴은 16일 광저우의 한 병원에서 발급받은 진단서를 공개했다. 진단서에는 크리스의 본명 우이판이 적혀 있다. 병명은 심근염이다.

한편 엑소 콘서트와 관련해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6일 "엑소 콘서트 일정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엑소는 콘서트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크리스 참석 여부에 대해 "크리스와는 연락이 닿고 있지 않은 상태다. 콘서트 참석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