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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갑동이' 김민정 눈물 연기 극 기대감 높여

'갑동이' 김민정 눈물



'갑동이 김민정 연기 기대감'

배우 김민정의 눈물 연기가 시선을 모으는 가운데 tvN 금토극 '갑동이' 10회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지난 9회는 5번의 범죄를 저지른 '갑동이 카피캣'이자 사이코패스 류태오(이준)가 자신에게 "자수하라"고 했던 오마리아(김민정)를 집으로 불러 그녀를 시험에 들게 했다. 류태오가 독약을 집어삼킨 뒤 자신을 살리려면 10분 밖에 남지 않았으니, 자신을 살릴지 죽일지 선택하라고 했던 것. 신고를 하려다 멈춘 오마리아가 쓰러진 류태오를 뒤로하고 집밖으로 나서면서 이날 방송은 마무리됐다.

그리고 10회 방송을 앞두고 예고영상을 통해 공개된 오마리아 역의 김민정 오열 연기가 화제를 모은다. 약을 먹고 쓰러진 류태오를 죽게 내버려두고 집밖으로 나온 오마리아는 하무염(윤상현)에게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알린다. "죽여도 되는 걸까요?… 죽이고 싶어요"라는 말과 오열을 하며 괴로워하는 모습이 공개된 것. 과거 갑동이 9차 사건에서 친구는 죽고 자신만 살아남은 죄책감에 평생을 옥죄며 살아온 오마리아가, '갑동이 카피캣' 류태오를 향해 쏟아 붓는 독기 속에 또 다른 아픔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그간 과거 갑동이 사건의 유일하게 살아남은 목격자이자, '오리지널 갑동이'가 있다는 치료감호소의 주치의로 깊이 있는 감정연기를 선보인 김민정은 폭발력 있는 절정의 오열연기로 시청자들을 시선을 단번에 사로 잡고 있다. 특히 블랙 헤어스타일에, 짙은 스모키화장과 블랙의상으로 파격적인 비주얼과 함께 강렬한 연기를 펼쳐 더욱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한편 '갑동이'는 가상의 도시인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이다. 10회 방송은 17일 오후 8시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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