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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인기가요'도 1위 역풍 맞은 엑소 바람 여전히 '강풍'…11인 결속 강화

'인기가요' 1위를 차지한 엑소-K.



크리스 사태 후 빠르게 결속…한·중 차트 동시 석권

그룹 엑소가 악재 속에서도 인기 돌풍을 멈추지 않고 있다.

엑소-K는 17일 열린 MBC '쇼!음악중심'에서 새 앨범 타이틀곡 '중독'으로 컴백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MBC뮤직 '쇼챔피언', 엠넷 '엠카운트다운'에 이어 지상파 음악프로그램까지 모두 1위를 휩쓸었다.

또 중국 활동 그룹인 엑소-M은 같은 날 오후 생방송된 중국 최초의 순위제 음악 프로그램인 CCTV '글로벌 중문음악 방상방'에서 출연하지 않았음에도 '중독'으로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한 그룹이 한국과 중국에서 분리해 활동하는 것도 이례적이지만 같은날 각국 음악 프로그램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최초다.

엑소의 인기는 아시아에 그치지 않고 미국 빌보드의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한국 남자 가수 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위상을 과시했다.

최근 중국인 멤버 크리스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활동을 중단하면서 충격을 줬지만 엑소는 빠르게 결속을 다지며 크게 흔들리지 않는 분위기다.

엑소-M은 중국 인터넷 매체 텐센트오락과 인터뷰에서 "신의를 저버린 행동"이라고 크리스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6인조인 엑소-M에는 크리스를 포함해 4명의 중국인 멤버가 포함돼 있다.

엑소-M. 맨왼쪽이 크리스.



텐센트오락에 따르면 멤버 첸은 "멤버들 모두 힘들어하고 상처를 받았다"며 "오랜 꿈이었던 콘서트를 앞두고 이런 일이 생겨 속상하다"고 토로했으며, 타오는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월드투어를 앞두고 어느 누구와 상의도 없이 이런 행동을 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엑소는 23~25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멤버 시우민은 "이런 일을 겪게 돼 너무 당혹스럽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 11명의 멤버들은 단합해서 팬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콘서트 준비에 전념하겠다. 위 아 원!"이라고 말했다.

앞서 크리스는 지난 16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당랑거철(螳螂拒轍: '사마귀가 수레바퀴를 막는다'는 뜻으로 자기 힘은 헤아리지 않고 강자에게 함부로 덤빈다는 뜻). 잘 지내고 있다. 모든 사람에게 축복이 있길 바라며 여러분이 더 좋아지길 바란다. 나를 지지해주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그런 의견에 감사하다. 우이판은 항상 여기 있을 것이다"는 내용의 글을 중국어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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