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의 장태유 감독이 22일 서울디지털 포럼(SDF) 2014에 참석해 한류드라마에 대해 논한다.

SDF 2014는 '혁신적 지혜- 기술에서 공공선을 찾다'라는 주제로 이달 21·22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장태유 감독은 행사 마지막 날, 오후 4시 2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될 28번째 세션인 '한류드라마, 세계에 통하다'에서 사회를 본다.

그는 2011년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로 호흡을 맞췄던 '대장금'과 '선덕여왕' 대본을 쓴 김영현·박상연 작가, 한국드라마 미국 진출에 앞장서고 있는 제작자 겸 배우 대니얼 대 킴과 함께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드라마를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해외에서 한국 드라마가 한류열풍을 일으킬 수 있게 된 이유 등을 이야기한다. 더불어 국경과 언어를 초월해 사랑받는 문화 콘텐츠란 어떤 것인지, 한류 드라마의 성공조건 등도 함께 고민한다.

행사 측 관계자는 "장태유 감독과 김영현·박상연 작가, 대니얼 대 킴을 통해 '세계에서 통하는 한국드라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가게 된다"며 "한국과 한국드라마를 좋아하는 전세계 팬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04년 시작해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SDF는 'T.I.M.E' 즉 기술(Technology)·정보(Information)·매체(Media)·산업(Enterprise)의 앞선 화두를 조망해 온 비영리 지식 나눔 글로벌 포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