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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윈터 슬립' 칸 황금종려상…전도연 "선입감 없는 심사 즐거운 경험"



터키 영화를 대표하는 거장 누리 빌제 세일란 감독의 '윈터 슬립'이 제67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25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세일란 감독은 1982년 일마즈 귀니 감독의 '욜'에 이어 터키 감독으로는 두 번째로 칸 영화제 최고 영예를 안았다. 세일란 감독은 "터키 영화 100주년이 되는 해에 이 상을 받아 더욱 기쁘다. 이 상을 (터키 반정부 시위 때) 목숨을 잃은 이들을 포함해 모든 터키 젊은이들에게 바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윈터 슬립'은 터키 아나톨리아에서 작은 호텔을 운영하는 중년 남성과 그의 가족,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속물근성을 깨닫지 못하던 중년 남성이 아내와 관계에 위기를 맞으면서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2위에 해당하는 심사위원대상은 이탈리아 여성 감독 알리스 로르바흐의 '더 원더스'에게 돌아갔다. 감독상은 '폭스 캐처'의 베넷 밀러 감독이 차지했다 심사위원상은 자비에 돌란의 '모미'와 장뤼크 고다르의 '아듀 오 랑가쥬'가 공동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은 '미스터 터너'의 티모시 스폴, 여우주연상은 '맵스 투 더 스타스'의 줄리앤 무어가 받았다.

한국영화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된 정주리 감독의 '도희야', 학생 경쟁부문인 '시네파운데이션'에 진출한 권현주 감독의 '숨'은 수상하지 못했다.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경쟁 부문 심사위원에 뽑힌 전도연은 시상식 뒤 기자회견에서 "유명 감독이든 아니든 선입감 없이 심사하려고 노력했다. 다른 심사위원과 함께 영화를 본 것은 즐거운 경험이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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