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냄새'…리쌍 개리, 길 아닌 정인과 듀엣

리쌍의 개리와 전문 객원 보컬리스트인 정인이 듀엣으로 부른 '사람냄새'가 출시와 동시에 모든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사람냄새'는 27일 정오 공개된 후 1주일째 1위를 지키던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너를 너를 너를'을 제치고 멜론·엠넷·올레뮤직·지니·벅스·소리바다·몽키3뮤직·싸이월드뮤직·카카오뮤직 등 9개 음원 차트 1위를 싹쓸이 했다.

'사람냄새'는 히트메이커인 이단옆차기와 정인이 함께 달콤한 멜로디를 만들었으며 그에 어울리는 따뜻함이 묻어나는 개리의 가사가 덧붙여진 곡이다. 누구나 편하게 듣고 공감할 수 있는 밝고 경쾌한 느낌을 내세웠다.

레이백 그루브의 매력이 느껴지는 어쿠스틱 R&B 힙합 곡으로 리드미컬한 피아노 선율과 공간감이 느껴지는 중후한 베이스 사이로 개리 특유의 시적이면서도 귀에 감기는 래핑이 인상적이다.

지난해 이단옆차기 프로젝트 앨범에 리쌍이 '눈물'이라는 곡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이후 1년 4개월만에 다시한번 호흡을 맞춘 곡이기도 하다. 이번 곡에 리쌍의 멤버 길은 참여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