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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대우건설 해외 마케팅, 효과 '만점'

대우건설 '용산 푸르지오 써밋' 견본주택에 마련된 외국인 전용부스에서 외국인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대우건설이 외국인 및 해외동포를 대상으로 활발한 부동산 판촉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국내에 거주 중인 외국인을 위해 외국어가 가능한 상담인력을 따로 배치하는가 하면, 반대로 해외에 살고 있는 동포를 찾아 먼 길을 달려가기도 한다.

29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23일 문을 연 '용산 푸르지오 써밋' 견본주택에 영어와 중국어권 사용자를 위한 외국인 전용 상담 부스를 마련했다. 또 견본주택에서 수시로 진행되는 프리젠테이션도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 중이다.

해당 단지가 외국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용산에 위치했다는 점을 감안, 언어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그들을 수요층으로 흡수하겠다는 계산에서다.

실제, '용산 푸르지오 써밋' 견본주택 개관 이래 약 30팀 정도의 외국인이 분양 상담을 받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실거주를 위해 가족 단위로 방문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관사로 이용하려는 대사관이나 외국계 기업의 문의도 더러 있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오피스텔 당첨자 중 확실하게 파악된 외국 이름만 5명이고, 한국계 외국인이나 중국인까지 포함하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2012년과 2013년 대우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한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와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시티'는 업계에서 보기 드물게 해외에 마케팅팀을 꾸린 것으로 유명하다.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국제도시에 짓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인 만큼, 해외에서도 충분한 수요를 끌어올 수 있다고 판단한 것. 이에 미국을 찾아 뉴욕과 LA를 돌며 수차례의 투자설명회를 개최했고, 그 결과 초기 각각 60여 가구와 60여 실의 해외 판매에 성공했다.

김근옥 부동산플래너 팀장은 "2010년 부동산 투자이민제 도입 이후 외국인들이 국내 부동산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외국 수요자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분양전략이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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