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부동산>부동산일반

"위례 열병합발전소 친환경 적용"…주민들은 반발

경기도 하남시 위례신도시에 들어서는 열병합발전소 건립 사업시행자인 위례에너지서비스가 "최신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발전소를 짓겠다"고 29일 밝혔다.

위례에너지서비스는 최근 위례신도시 열병합발전소의 발전설비 용량 증설을 놓고 입주 예정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자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위례에너지서비스는 열병합발전소에 최신식 하이브리드 냉각탑과 비산저감기술을 도입해 수증기의 발생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최신형 질소산화물 저감장치를 설치해 환경부가 정한 배출 허용치 10ppm을 크게 밑도는 5ppm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다.

5ppm은 국내에서 운영 중인 발전소는 물론 현재 건설을 계획 중인 발전소 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의 배출량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열병합발전소는 지역난방공급 설비의 특성상 교육·주거시설과 인접한 신규 택지에 설치하게 된다.

따라서 환경부와 담당 지자체 홈페이지에 실시간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을 공개해야 하는 등 안전 및 환경과 관련해 엄격한 기준으로 관리되고 있다.

위례에너지서비스는 이런 법적 의무사항뿐만 아니라 신도시 입주 예정자들을 주축으로 '주민 감시단'을 발족해 발전소 설계 단계에서부터 공사 진행 과정까지 주민들에게 모두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위례에너지서비스는 위례신도시 내 발전설비 228MW 규모의 열병합발전소를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 2008년 6월 사업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5년 뒤인 지난해 7월 말에는 발전설비를 460MW로 배 이상 증설하고 열공급 대상도 위례신도시뿐만 아니라 주변 서울 송파구 거여·마천 뉴타운까지 확대하는 계획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증설 허가를 받았다.

그러자 입주 예정 주민들이 하남시와 송파구 등에 민원을 수차례 내고, 지난 24일에는 증설 반대 집회를 여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발전소 인근 400∼500m에 학교가 있어 소음과 진동, 먼지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