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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분양

뜨거웠던 상반기 분양시장…물량·청약자수·분양가↑

최근 5년간 상반기 분양 실적



상반기 분양시장은 분양물량과 청약자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모처럼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장 상황이 개선되면서 분양가도 소폭 상승했다.

25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들어 6월 24일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171개 단지, 9만5228가구가 분양됐다. 작년 같은 기간 135개 단지에서 7만211가구가 공급됐던 것과 비교해 35.6% 증가했다.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3만2608가구가 분양됐고, 지방 중소도시가 3만2406가구, 지방 5대광역시가 3만214가구로 뒤를 이었다. 이 중 지방 광역시에서는 대구와 부산이 각각 1만5073가구와 9699가구로 80% 이상을 차지했다.

◆1순위 청약통장 사용자 2.9배 늘어

상반기 청약통장을 사용한 1순위 청약자는 33만5790명으로 파악됐다. 전년 동기(11만3898명)보다 2.9배 증가한 수준이다.

수도권에서는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센트로엘'(7300명), 서울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1차'(2401가구), 동탄2신도시 '신안인스빌 리베라2차'(2159명) 등에 1순위 청약자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광역시에서는 1순위 청약자가 1만 명을 넘긴 사업장이 9곳이나 나왔다. 대구 6곳, 부산 2곳, 광주 1곳이다.

특히 대구에서는 3만 명 이상 몰린 단지도 2개나 됐다. 북구 침산동 '침산 화성파크드림'과 북구 칠성동2가 '오페라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로 각각 3만2131건과 3만1436건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졌다.

◆1순위 초고 경쟁률 59.9대 1

수도권 1순위 최고 경쟁률은 지난 5월 대우건설이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서 분양한 '미사강변2차 푸르지오' 전용면적(이하 동일) 114.15㎡로 2가구 공급에 111명이 청약, 59.9대 1을 기록했다.

이어 같은 단지 143.34㎡가 47대 1을 기록했고, ▲서울 강남구 논현동 '아크로힐스 논현' 84.07㎡ 27대 1 ▲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 11단지' 50.78㎡ 16.68대 1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센트로엘' 98.79㎡ 16.73대 1 순으로 나타났다.

지방에서는 라온건설이 6월 분양한 대구 수성구 범어동 '범어 라온프라이빗' 93.88㎡로 1가구 공급에 275명이 몰려 275대 1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광주 동구 학동 '무등산 아이파크' 59.98㎡ 215대 1 ▲전북 전주시 '전북혁신도시 호반베르디움' 84.82㎡ 187.47대 1 ▲부산 금정구 구서동 '구서 SK뷰1차' 64.82㎡ 159.5대 1 ▲부산 동래구 사직동 '사직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84.95㎡ 148.98대 1 순으로 높았다.

◆3.3㎡당 평균 분양가, 44만원 상승

상반기 분양물량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125만원으로, 전년 동기 1081만원보다 4.1%(44만원) 인상됐다.

수도권이 작년 1385만원보다 29.8%(162만원) 오른 1547만원으로 파악됐다. 서울 강남구의 '역삼 자이'를 비롯해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아크로힐스 논현', '용산 푸르지오써밋' 등 강남권 재건축 및 고급 주상복합의 분양으로 분양가가 올랐다.

지방 광역시 역시 지난해 789만원보다 20.9%(165만원) 상승한 954만원을 기록했다. 부산 용호동 '더블유'(1818만원), 대구 범어동 '범어 화산샬레'(1022만원) 등 부산 및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3.3㎡당 분양가가 1000만원을 웃도는 아파트가 잇달아 분양된 데 따른 결과다.

이외 지방 중소도시는 694만원에서 723만원으로 0.04%(29만원) 상향조정됐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상반기 분양시장은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비교적 좋은 분위기로 마무리 됐다"며 "하반기 이 같은 열기에 편승해 건설사들이 분양가를 올릴 가능성이 높아 청약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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