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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지방 출신 중견건설사 '전국' 접수



지방에 뿌리를 둔 중견건설사들이 전국 분양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본사가 위치한 연고지에서 입지를 탄탄히 다진 후 전국적으로 활발한 공급을 펼치며 이름을 떨치는 것이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원, 중흥건설, 반도건설, 계룡건설 등 지방건설사들이 본거지 외 다양한 지역에서 속속 신규분양에 나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대원은 지난달 대전 죽동지구에서 공급한 '죽동 대원칸타빌'이 최고 66.75대 1로 청약을 마감해 화제를 모았다. 청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충북지역 1위 건설사로 지난 2009년 파주 운정신도시에 진출한 이래 지난해 화성 동탄2신도시까지 100% 분양을 완료했다.

중흥건설은 전남 광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전국 시공능력평가 63위의 건설사다. 2012년과 2013년 각각 1만 가구 이상 분양하며 2년 연속 주택공급 실적 2위를 달성했다. 특히 세종시에서 작년까지 7차례에 걸쳐 선보인 아파트가 100% 계약 마감을 기록했으며, 올해 5월 청약을 진행한 '중흥S-클래스 리버뷰2차' 역시 계약률이 80% 수준이다.

반도건설은 부산에서 출발해 업계 최초로 전용면적 59㎡ 아파트에 4.5베이 설계를 적용하는 등 '혁신 평면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0년에는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며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올 상반기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아파트가 계약 시작 일주일 만에 완판됐다. 양산신도시와 평택에서 공급한 물량 역시 모두 순위 내 마감을 기록했다.

계룡건설은 대전을 기반으로 최근까지 전국적으로 1만6000여 가구를 공급한 시공 순위 23위의 중견사다. 2010년 대통령산업포장, 대한민국 조경대상에 이어 2011년과 2013년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3일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센텀 리슈빌'을 분양해 최고 79.4대 1로 1순위 마감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방 중견건설사들이 연고지를 바탕으로 쌓아온 분양경험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면서 잇달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대형건설사 못지않은 특화평면, 단지설계, 커뮤니티 등을 적용하며 상품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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