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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구혜선,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트레일러 연출



배우 구혜선이 제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트레일러를 연출한다.

2002년 CF 모델로 데뷔한 구혜선은 드라마 '논스톱' '꽃보다 남자' '엔젤 아이즈' 등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연기 이외에도 영화감독, 가수, 화가,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채로운 재능을 발휘해왔다.

특히 구혜선은 지난 2009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은 데 이어 장편 연출 데뷔작 '요술'과 두 번째 장편영화 '복숭아 나무', 단편영화 '기억의 조각들'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통해 소개되는 등 영화제와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했다.

구혜선이 연출하는 이번 영화제 트레일러는 자연과 함께하는 영화제 분위기에 잘 부합하도록 영화음악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초점을 두고 연출됐다. 구혜선 감독은 "작업실에서 영화음악을 만드는 사람들이 연주를 녹음하며 자연스럽게 영화 안으로 들어가 숲, 바람, 그리고 웃음을 가진 동심의 배우를 만나는 상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구혜선이 연출한 제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트레일러는 오는 15일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첫 공개된다. 제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다음달 14일부터 19일까지 제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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