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은 지난 11일 개관한 '천안 불당 호반베르디움2차' 견본주택에 주말까지 3일간 총 2만여 명이 다녀갔다고 14일 밝혔다.

천안에서도 핵심 주거지로 꼽히는 불당지역에 대한 인기에 앞서 공급된 호반베르디움1차의 성공이 더해져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아산시 배방읍에 거주하는 소모씨(42세)는 "불당은 천안의 강남이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 지역"이라며 "학교도 많이 생기고 있어 아이들 교육을 생각해 이사를 올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01만원으로 책정됐고,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오는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18일 3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4일, 계약일은 29~31일이다.

한편, '천안 불당 호반베르디움2차'는 지하 2층, 지상 29층, 8개동, 전체 573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84㎡A 211가구 ▲84㎡B 76가구 ▲99㎡A 143가구 ▲99㎡B 89가구 ▲117㎡ 52가구 ▲174㎡ 2가구로 구성됐다.

견본주택은 KTX 천안아산역 인근인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763번지에 마련됐다. 입주 예정일은 2017년 2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