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의견 수렴을 위해 오는 17일 경제청 강당에서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수질개선을 위한 수순환체계 합리적 구축, 기후변화에 따른 홍수시 내수위 안정성 확보, 수변공간의 효율적 토지이용을 위한 시설과 기능부여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열린다.

시민단체, 학계, 언론계 등의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해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기본계획 이해와 전반적인 추진방향 등에 대한 토론도 진행된다.

인천경제청은 공청회에 나온 의견을 워터프런트 기본계획에 반영해 내달 워터프런트 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오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단계별로 추진될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은 이미 조성된 호수 및 수로를 연결해 총 연장 21km, 수로폭 60∼300m의 규모의 물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편 송도 6·8공구 호수는 송도 워터프런트 중심공간 역할, 11공구 호수는 고품격 수변 주거단지와 연계 조성, 북측수로는 시민 체육·문화·커뮤니티 가족공원 기능, 남측수로는 해양레저·관광 체험공간으로 계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