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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강동원, 철부지 아빠로 소탈한 매력 선보여



배우 강동원이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16세 아들을 둔 33세 철부지 아빠로 소탈한 매력을 선보인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17세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선천성 조로증으로 17세를 앞두고 80세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강동원은 아빠 대수 역을 맡아 엄마인 미라 역의 송혜교와 호흡을 맞췄다.

14일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가 첫 공개한 스틸에서 강동원은 조금은 수더분한 머리로 30대의 평범한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끈다. 또한 택시기사로 친근한 모습을 선보여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이번 작품에서 강동원은 그 동안 보여준 카리스마 넘치고 세련된 매력에서 벗어나 아들만을 생각하는 순수한 마음의 아빠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송혜교와 함께 펼칠 연기 호흡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김애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스캔들-남녀상열지사', '여배우들' 등을 연출한 이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9월 추석 시즌에 맞춰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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