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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청춘호러 '터널 3D', 공포와 3D의 만남 시도한 이유는?

영화 '터널 3D'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출연 배우들



국내 최초로 풀(Full) 3D 촬영 기법을 도입한 청춘호러 장르의 영화 '터널 3D'가 16일 오전 11시 서울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제작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개봉 준비에 돌입했다.

'터널 3D'는 리조트 여행을 떠난 5명의 친구들이 우연히 터널에 갇혀 하나둘씩 사라진다는 내용의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더 웹툰: 예고살인' 등을 선보인 제작사 필마픽쳐스의 작품으로 신인 박규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7광구'와 '미스터 고' 등 국내에서도 여러 차례 3D 영화가 제작된 바 있으나 '터널 3D'는 국내 최초로 풀(Full) 3D 촬영 기법으로 제작해 관심을 모은바 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는 3D로 완성된 본 예고편이 첫 공개돼 3D 기술과 공포 장르가 어떻게 만났는지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었다.

3D 예고편을 보기 위해 안경을 쓴 정유미



박규택 감독은 '터널 3D'를 3D로 촬영하게 된 것에 대해 "처음 터널을 갔을 때 이 공간이야말로 꼭 3D 영화로 찍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터널의 분위기와 이야기가 조금 더 밀접하게 느껴질 것 같아서 3D로 촬영하게 됐다"며 "특별히 어려운 건 없었다. 조금 특별한 디지털 기술이기 때문에 그것을 공유하고 이해하기 위한 과정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배우들에게도 3D 촬영은 새로운 경험이 됐다. 주인공 은주를 연기한 배우 정유미는 "연기적으로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없었다. 다만 모니터할 때도 3D 안경을 써야 하다 보니 디테일한 표정과 연기의 동선을 통해 3D 효과를 어떻게 극대화할 수 있을지 연구할 수 있어서 재밌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터널 관리자 동준을 연기한 연우진도 "풀 3D 촬영이 갖는 차이점이 있는지 궁금했다. 연기는 편하게 하려고 했고 움직임에서 수평적인 것보다 앞뒤로 왔다 갔다 하는 것에 조금 더 신경을 썼다. 모니터를 하면서 100프로 만족하는 장면을 만들어내려고 했다"고 전했다.

'터널 3D'는 정유미, 연우진, 송재림, 정시연, 이시원, 이재희, 타이니지 도희, 달샤벳 우희 등 청춘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인 작품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봉은 다음달 13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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