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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이랜드 축구단 마틴 레니 감독 "축구는 엔터테인먼트"



K리그 신생 구단 이랜드 프로 축구단의 새 감독으로 선임된 마틴 레니(39) 감독이 포부와 각오를 전했다.

17일 마틴 레니 감독은 자신의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안녕하세요. 마틴 레니입니다"라는 한국어로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마틴 레니 감독은 "지난 몇 개월 동안 지도자로 복귀할 만한 좋은 제안과 기회가 있었는데 마침내 거절할 수 없는 한 가지 제의를 받았다"며 "서울에서 이랜드 그룹의 오너와 경영진을 만나 일주일을 보내면서 새로운 K리그 팀인 이랜드 축구단의 감독을 맡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틴 레니 감독은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미국에서 주로 지도자 생활을 했다. 2010년 MLS 최하위에 머물던 밴쿠버를 맡아 첫해에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는 등 단기에 성과를 내는 감독으로 이름을 알렸다. 선수 발굴과 육성에도 능력을 보였다.

2011년에는 이영표 KBS 해설위원을 밴쿠버로 영입해 한국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이영표 위원은 선수로서 마지막 시즌을 마틴 레니 감독과 함께 보냈다.

마틴 레니 감독은 "K리그는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한 팀씩 늘 진출할 정도로 오랫동안 아시아에서 가장 강한 리그 중 하나로 인정받아 왔다"고 평가했다. 구단이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도 "한국은 환상적인 선수를 많이 배출했고 월드컵 본선에 지속적으로 진출할 정도로 대표팀도 매우 강하다"고 전했다.

마틴 레니 감독은 이랜드 축구단의 청사진으로 '재미있는 공격축구로 무장한 끈끈한 팀'을 내세웠다. 그는 "축구는 엔터테인먼트"라며 "공격하고 전진해 기회를 만들어 골을 넣는 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수와 팀이 조직적으로 잘 준비돼 있어서 상대 팀이 무너뜨리기 어렵게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많은 훈련은 필수다"라고 밝혔다. 또한 "팀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팬과 클럽, 동료를 위해 헌신하는 선수들로 서로 함께하는 팀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마틴 레니 감독은 다음달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그는 "창단 팀의 감독 경험을 이미 갖고 있어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팀의 최상위 리그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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