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건설/부동산>경매/재테크

7월 주택시장지수 80.7…전월比 10.1포인트↑



정부가 LTV(담보인정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 등 대출규제 완화 카드를 꺼내든 데 대해 주택시장이 반응을 보였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전국 중개업소 453곳을 대상으로 7월 주택시장지수를 조사한 결과, 전월 대비 10.1포인트 상승한 80.7로 파악됐다고 21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매수세지수가 51.4를 기록, 전달(48.4)보다 3포인트 올랐다. 서울과 경기가 각각 6.3포인트와 1포인트 상승한 49.5, 50.3을 나타냈고, 지방은 3포인트 하락했지만 가장 높은 56.7을 기록했다.

거래량지수는 전월(44.9)에 견줘 12.1포인트 뛰어 57을 나타냈다. 서울이 17포인트, 경기가 16포인트씩 오른 57.9와 59.1로 집계됐고, 지방은 5.8포인트 내려 50.7을 가리켰다.

다만, 이 같은 상승에도 불구하고 매수세지수와 거래량지수가 기준선인 100에 한참 미치지 못해 본격적인 회복을 논하기에는 이른 것으로 분석됐다.

광진구 자양동 W공인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전셋값이 다시 들썩이면서 일부 전세 수요가 소형주택 매수로 돌아선 정도"라며 "아직 매수자들이 크게 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매물량지수는 99.3으로 전월(86.6)보다 12.7포인트 올랐다. 서울이 96.8(19.1포인트↑), 경기가 104.1(9.9포인트↑), 지방이 95.5(5.2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지수가 100 이상이면 매물이 소진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현재 전세가 비율이 높아지면서 중소형을 중심으로 매물들이 꾸준하게 소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전세시장도 여름방학 전세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적체됐던 물건들이 빠른 속도로 계약되고 있다.

분당신도시의 수내동 S공인 관계자는 "학군 좋고, 역세권인 단지들은 중대형도 매매·전세 할 것 없이 매물이 줄고 있다" 고 설명했다.

가격전망지수는 115로 전월(102.7)에 비해 12.3포인트 상승했다. 서울이 17포인트 상승해 가장 높은 118.4를 기록했고, 경기와 지방이 각각 8포인트, 4.7포인트 올라 115.2와 101.5를 나타냈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공인중개사들이 하반기 중 추가적인 규제 완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데는 공감을 하고 있지만 상반기 정부가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 아직 주택시장을 낙관하기 힘들하고 보는 것 같다"고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