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곡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열린 현대건설 '제 4회 대학생 집수리로드 봉사단' 오리엔테이션 행사에서 참석한 대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현대건설이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및 현대자동차그룹과 공동으로 수해취약 지역 저소득층 가구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집수리로드'를 발족하고 재난안전 예방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희망브리지와 지난 19일 오전 7시 서울 도곡동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제4회 대학생 집수리로드' 발대식을 갖고 바로 수해에 취약한 재난위기가정을 찾아 봉사활동을 시작했했다고 21일 밝혔다.
집수리로드 활동은 2011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특히 이번 제 4기 활동은 사후 피해복구 위주의 집수리 활동이 아닌 사전 예방활동으로 진행돼 기존 수해복구 집수리 봉사활동과는 다른 뜻 깊은 자원봉사활동이 될 전망이다.
제 4회 집수리로드 봉사단은 현대건설 지역현장 직원 100명과 별도 모집으로 선발된 희망브리지 대학생 자원봉사자 8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3개 팀으로 나뉘어 다음달 1일까지 14일간 활동하게 된다.
강원 원주를 시작으로 경북 경주, 경남 진주, 전남 완도, 충남 당진 지역에서 수해취약 저소득층 160여 가구의 집수리 봉사활동(도배 및 장판 교체, 천장보수, 생필품선물 지원 등) 및 자원봉사 활동(이불 및 옷 세탁, 영정사진 촬영, 벽화 그리기)을 펼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여름철 잦은 호우로 수해 위험이 있는 농어촌 지역의 이웃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이번 집수리로드 봉사단을 진행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기업의 특성과 장점을 대학생과 연계해 다양한 지역사회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집수리 봉사활동' 외에도 오는 8월 올해로 6년차를 맞는 결식아동을 위한 '사랑나눔 도시락 활동'과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장래희망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대건설 꿈키움 재능기부 봉사단'을 발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