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올 상반기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영업이익 및 순이익을 달성했다.

삼성물산은 23일 연결기준 상반기 경영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 1조3914억원 ▲영업이익 2607억원 ▲순이익 274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작년 상반기에 견줘 각각 1.6%, 56.3%, 55.9% 증가한 것으로 특히 건설부문이 25.4% 늘어난 7조23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상사는 6조6800억원으로 15.7% 감소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 7조4412억원 ▲영업이익 1453억원 ▲순이익 1345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6.4%, 46.4%, 15.9%가 각각 증가했다.

건설부문은 매출 총 3조8777억원, 영업이익 1300억원을 기록했다. 상사부문은 매출 3조5635억원, 영업이익 154억원이다.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 캐나다 온타리오 신재생 발전사업 등 해외 사업장의 공사 본격화 및 수익 반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는 게 삼성물산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