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등 차기작 검토 중

배우 이제훈이 오는 24일 의무경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이제훈은 2012년 10월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을 받았으며 이후 서울경찰홍보단에 배치돼 의무경찰로 복무해왔다.

이날 전역식은 특별한 행사 없이 조용히 치러졌다. 24일 이제훈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사회 분위기 상 경찰청에서 조용히 전역하기를 바라 특별한 행사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소속사 관계자들도 현장에 가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제훈은 지난 2007년 영화 '밤은 그들만의 시간'으로 데뷔했다. 2011년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제작한 장편영화 '파수꾼'에서 섬세하면서도 폭발적인 연기를 선보여 주목 받았다. 이후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수지와 함께 첫사랑 연기를 펼쳐 스타덤에 올랐으며 '점쟁이들' '파파로티'와 드라마 '패션왕' 등에도 출연했다.

차기작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소속사 측은 "소속사 차원에서 시나리오만 검토한 상황이며 전역 후 본인과 구체적인 논의를 통해 차기작을 빨리 결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