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빈 감독의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이하 '군도')가 개봉과 동시에 연일 흥행 신기록 경신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군도'는 26일 토요일 하루 동안 86만854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가 개봉 4일째에 세운 79만3462명의 기록보다 많은 것으로 올해 일일 최다 관객 스코어다. 또한 역대 일일 최다 관객 스코어에서도 '트랜스포머3' '은밀하게 위대하게' '아이언맨3'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또한 '군도'는 2014년 개봉작 중 최단 시간 200만 관객 돌파 기록도 세웠다. 이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보다 하루 앞선 기록이며 '도둑들'보다도 빠른 속도다. 27일 오전 10시 기준 예매율에서도 44.8%의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어 '군도'의 흥행 강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군도'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을 그린 영화. 하정우, 강동원, 이성민, 조진웅, 마동석, 윤지혜, 정만식, 김성균, 김재영, 이경영 등이 출연하며 지난 23일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