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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명량', 개봉 37시간 만에 100만 돌파 '신기록 쾌거'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이 개봉 37시간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31일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명량'은 개봉 2일째인 31일 오후 1시30분 기준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군도: 민란의 시대'가 세운 기록을 하루 앞당긴 것으로 올해 개봉작 중 최단 기간 100만 돌파 기록이다.

이 기록은 '설국열차'와 '은밀하게 위대하게'와 타이 기록이다. 그러나 시간상으로는 '설국열차'보다 빠르며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현충일 휴일 특수를 누렸던 것과 달리 '명량'은 평일 이틀 동안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앞서 '명량'은 30일 개봉 첫 날 6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역대 오프닝 스코어와 역대 평일 스코어 신기록을 수립했다. 개봉 2일째에도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어 주말 성적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명량대첩을 영화화한 작품.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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