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의 옥택연과 이엘리야가 마침내 재회했다.

3일 방송된 KBS2 주말극 '참 좋은 시절' 48회에서는 동희(옥택연)와 마리(이엘리야)가 재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마리와 동희는 소심(윤여정)의 이혼 문제로 인한 갈등으로 이별했다 한 달 만에 다시 만났다. 마리는 "어떻게 한 달 동안 연락을 안 할 수 있냐. 내가 그러다 결혼했으면 어쩔 뻔 했냐"고 따졌다.

그러나 동희는 한 달 동안 치킨집에서 기다렸던 사실을 털어놔 마리를 감동케 했다. 마리도 동희가 자신을 기다렸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동희는 마리에게 "보고 싶어 죽는 줄 알았다. 내가 뭘 믿고 너한테 함부로 했는지 죄책감이 들었다"며 사과했다. 두 사람은 서로 포옹을 하며 그 동안의 서러움을 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