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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송혜교 "엄마 연기 큰 고민 없어"



"모성애 연기 큰 고민 없었어요"

송혜교 '두근두근 내 인생' 엄마 변신

"엄마 연기에 대해 많이 고민하지 않았어요. 시나리오의 느낌 그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친구처럼 아이를 대하면서 연기를 하려고 했어요."

배우 송혜교가 3년 만의 한국영화 복귀작인 '두근두근 내 인생'(감독 이재용)으로 생애 첫 모성애 연기에 도전한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송혜교는 당차고 속 깊은 엄마 미라 역을 맡았다.

4일 오전 CGV 압구정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송혜교는 "시나리오가 워낙 재밌었다. 이재용 감독님에 대한 믿음도 강해서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며 "미라 나이가 나랑 비슷했고 캐릭터도 밝고 명랑하며 철이 덜 느낌이 있었다. 엄마 역을 소화하는데 큰 무리는 없었다"고 말했다.

모성에 표현에 있어서도 자연스러운 감정 표현에 초점을 맞췄다. 송혜교는 "모성애 연기를 위해 다른 영상이나 어머니의 모습을 따라할 생각은 없었다. 시나리오대로 아이를 대하면서 연기하려고 했다. 같이 시간을 보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런 감정들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은 송혜교와 강동원이 부부로 캐스팅돼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옴니버스 영화 '카멜리아'로 한 차례 연기 호흡을 맞췄다. 송혜교는 "강동원과 주로 사적으로 만나서 연기에 대한 열정을 잘 몰랐다. 이번에 만나보니 열정이 넘치더라. 내가 설렁설렁하면 강동원이 꼼꼼하게 잘 챙기고 열심히 했다. 일로 만나니 더 멋있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국영화로 관객들과 만나게 된 소감도 남달랐다. 송혜교는 "20대는 정말 정신없이 지나갔다. 작품을 많이 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어 요즘은 일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며 "오랜만에 한국에서 하는 작품이다 더 마음이 간다. 큰 욕심은 없다. 열심히 한 열정이 관객들에게 전달되면 좋겠다"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이재용 감독은 송혜교, 강동원 캐스팅에 대해 "대중적인 화려한 이미지 외에 소탈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애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두근두근 내 인생'은 다음달 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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