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4일 중소·중견 건설업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하반기에 시장개척자금 약 12억원을 추기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1차 지원에서 84개 건설업체에 약 35억원(74건)을 지원하기로 한 데 이어 업체들의 추가지원 요청에 따라 하반기 2차 지원을 추진한다.

시장개척자금은 중소·중견 건설업체가 해외 시장에서 사업 수주를 위해 벌이는 ▲ 타당성 조사 ▲ 현지 수주 교섭 ▲ 발주처 인사 초청 비용 같은 활동의 비용을 지원하는 자금이다.

지난 2003년부터 2013년까지 총 674건(698개 업체)의 사업에 225억원을 지원, 지원 금액 대비 약 202배의 수주성과(45억4000만 달러)를 거뒀다.

업체별 지원 금액은 프로젝트당 2억원 이내(타당성 조사는 3억원 이내)이며 지원 비율은 ▲ 중소기업의 경우 총 사업 비용의 90% 이내 ▲ 중견기업은 80% ▲ 대기업·공기업(중소·중견기업과 공동 진출 때)은 30%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14일까지 해외건설협회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과 관련한 상세한 내용은 해외건설협회 홈페이지(www.icak.or.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