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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타짜2’ 최승현 “이하늬와 빗속 키스신, 긴장돼 뜨거워져”

영화 '타짜2'의 배우 최승현



영화 '타짜-신의 손'(이하 '타짜2', 감독 강형철)에 출연한 배우 이하늬가 최승현과 함께 한 키스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5일 저녁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쇼케이스에 참석한 이하늬는 "최승현과 함께 비오는 날 8~9시간 동안 키스신을 찍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엄청나게 비를 맞으며 찍는데 승현이가 감기에 걸리고 있다는 게 실시간으로 느껴졌다. 열이 계속 올라가는데도 열심히 해서 놀랐다"고 전했다.

실제로 촬영이 끝난 뒤 최승현은 감기에 시달렸다. 그는 "사실은 열이 오른 게 아니었다. 누나와 키스신을 촬영하니까 긴장이 됐다. 그래서 입술이 뜨거워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하늬는 "저건 그냥 장난으로 하는 말이다"라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타짜2'는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인 대길(최승현)이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다음달 초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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