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몬스터' '인간중독' '신의 한 수' 등을 통해 감초 연기를 선보인 배우 배성우가 '내부자들'(감독 우민호)에 캐스팅됐다.

'내부자들'에서 배성우는 극중 문방새시의 대표인 박종팔 사장 역을 맡았다. 이병헌이 연기하는 조폭 안상구의 심복으로 '맛깔 나는 마초'의 매력을 섬세한 표현력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내부자들'은 사회 깊숙한 곳까지 뿌리박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의 부패와 비리를 내부자들을 통해 날카롭게 해부하는 작품이다.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이 캐스팅돼 화제가 됐다. '미생' '이끼' 등으로 잘 알려진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지난달 13일 크랭크인했으며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한편 배성우는 올 하반기에도 '빅매치' '나의 독재자'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등에 출연해 감초 조연의 존재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