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형윤 감독의 애니메이션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가 지난 5일 폐막한 제18회 판타지아국제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 경쟁부문 심사위원 특별언급상을 수상했다.

판타지아국제영화제는 매년 여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영화제로 북미 지역 최대의 장르영화제로 명성이 높다.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는 이번 심사위원 특별언급상 수상으로 북미 시장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는 소심한 얼룩소 경천과 지구로 온 인공위성 소녀 일호의 모험담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정유미, 유아인이 더빙에 참여해 화제가 됐다.

지난 2월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는 개봉 이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무주산골영화제,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또한 제4회 러시아 자바이칼스키국제영화제로 해외에 첫 선을 보였으며 제10회 홍콩 인디판다국제영화제 폐막작, 제5회 호주한국영화제공식상영작으로 선정돼 해외 관객들에게도 깊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