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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日 야구 전설 장훈, '슈퍼맨이 돌아왔다' 깜짝 출연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추성훈, 장훈/방송캡처



일본 야구의 전설로 불리는 장훈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깜짝 출연했다.

10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딸 추사랑과 함께 재일 한국인 출신 전 일본 프로야구 선수 장훈을 만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추성훈은 "젊은 사람들은 장훈이 경기하는 모습을 직접 못 봤을 것이다. 운동선수인 내게는 좋은 희망이었고 용기도 많이 받았다"며 "사랑이한테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직접 만나 그런 기를 받는 것이 좋은 도움이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추사랑을 만난 장훈은 "엄마 닮았다. 예쁘다"고 칭찬했다. 추성훈에게는 "운동선수가 아니고 탤런트나 배우가 아니냐"고 물었고 추성훈은 "이제 시합이 잡혀 운동만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한 장훈은 추성훈에게 "쓰러질 때까지 해야 한다"며 과거 재일 교포들의 희망이 됐던 프로레슬러 역도산의 이야기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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