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이 '겨울왕국'을 꺾고 역대 흥행 TOP 11에 등극했다.

'명량'은 11일 오후 12시30분 누적 관객수 1100만5811명(배급사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개봉작 중 최고 스코어 기록이다. '겨울왕국'(1029만)을 제치고 역대 흥행 TOP 11에 등극한 '명량'은 '실미도'(1108만)의 기록을 향해가고 있다.

개봉 13일째에도 '명량'은 '괴물'과 '도둑들'보다 두 배 빠른 속도로 흥행을 이어가는 중이다. 역대 흥행 1위를 지키고 있는 '아바타'를 비롯해 '7번방의 선물' '변호인' 등을 훌쩍 뛰어 넘는 속도를 보이고 있어 새로운 흥행 신화를 기대하게 만든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명량해전을 그린 작품. 지난달 30일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