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해외연예

11일 사망한 로빈 윌리엄스는 누구? 웃음·감동 선사한 '캡틴'

11일(현지시간) 사망한 미국 배우 로빈 윌리엄스. /AP 뉴시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의 영원한 캡틴이 세상을 떠났다.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인 로빈 윌리엄스가 향년 6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빈 윌리엄스는 1970년대 말 코미디언으로 연극 무대와 영화, TV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뽀빠이'(1980)로 영화에 데뷔한 그는 '굿모닝 베트남'(1987)과 '죽은 시인의 사회'(1989)로 코믹하면서도 진지한 연기를 선보이며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1990년대에는 '후크' '알라딘' '토이즈' '미세스 다웃파이어' '쥬만지' 등 가족 영화들에 출연해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97년에는 구스 반 산트 감독의 '굿 윌 헌팅'으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에도 그는 '박물관이 살아있다' 시리즈와 같은 가족영화는 물론 '인썸니아' '스토커' 등의 스릴러에도 출연하며 장르를 넘어 폭넓은 연기력을 선보여왔다.

그 동안 스크린에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해온 배우인 만큼 로빈 윌리엄스의 사망 소식은 전 세계 영화 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특히 그의 죽음이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추정되면서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린 카운티 경찰국은 로빈 윌리엄스가 이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예비 조사 결과를 통해 질식이 사망 원인으로 보이며 자살로 추청되지만 확실한 것은 조사를 더 해봐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들은 로빈 윌리엄스가 최근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렸다며 자살에 힘을 실었다. 그는 최근 20년간 마시지 않았던 술을 다시 입애 대며 알코올 중독 증세를 보였다. 지난달에는 가족들을 위해 재활하겠다는 뜻으로 재활원에 입소하기도 했다.

한편 윌리엄스의 아내 수전 슈나이더는 뉴욕타임스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남편이가 가장 좋은 친구를 잃었다"며 "가족을 대표해 사생활을 지켜달라고 요청한다"고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