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최근 철도차량 부품 시험성적서 위·변조 사건이 적발된 것과 관련해 업체들의 위법행위 근절 보완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계약 업체(공급자)가 제출하는 제작사 또는 공인시험인증기관의 시험성적서와 시험결과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코레일 전자조달시스템에 공개해 경쟁업체는 물론 누구나 위·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보완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시험성적서 공개가 업체 상호 간 견제를 가능하게 해 위·변조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코레일은 지난 4월 계약체결 업체로부터 제출받은 사험성적서의 검증을 위해 공인시험기관에 직접 의뢰 및 확인하는 검사프로세스를 도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