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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록의 전설·인기 팝스타 잠실을 뜨겁게 달궈…퀸·레이디가가 화려한 무대 선사

(상단)14일 '슈퍼소닉 2014'에서 공연 중인 록 밴드 퀸/9ENT-슈퍼소닉코리아 제공(하단)16일 'AIA 리얼라이프: 나우페스티벌' 무대에 오른 가수 레이디 가가/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영국 록의 전설 퀸과 인기 절정의 팝 스타 레이디 가가가 광복절 연휴 동안 잠실을 뜨겁게 달궜다.

퀸은 프레디 머큐리(보컬), 브라이언 메이(기타), 로저 테일러(드럼), 존 디콘(베이스)으로 결성된 영국의 4인조 록 밴드다. 1971년 데뷔 이후 '보헤미안 랩소디' '위 아 더 챔피언' 등 노래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91년 프레디 머큐리의 사망과 1997년 존 디콘의 은퇴 이후 남아 있는 멤버들이 퀸의 이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슈퍼소닉 2014' 공연은 데뷔 40여년 만에 갖는 퀸의 첫 내한공연으로 화제가 됐다.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가수 아담 램버트가 프레디 머큐리를 대신할 보컬로 함께 했다.

이날 공연에서 퀸은 2시간 동안 총 22곡을 선보이며 오랫동안 내한공연을 기다려온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다. 연륜이 느껴지는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의 연주, 그리고 아담 램버트의 무대 매너가 관객들의 마음을 순식간에 사로잡았다.

그러나 감동적인 순간의 중심에는 프레디 머큐리가 있었다.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 무대에서는 공연장에서 설치된 스크린으로 프레디 머큐리의 생전 영상이 등장해 관객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공연 내내 프레디 머큐리의 그리움이 강하게 느껴졌으나 에너지 넘치는 무대가 그런 아쉬움을 달랬다.

레이디 가가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파격적인 행보로 잘 알려진 21세기를 대표하는 팝 아이콘이다. 지난 16일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AIA 리얼 라이프: 나우 페스티벌' 공연은 '아트레이브: 더 아트팝 볼 투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레이디 가가는 최근 발표한 세 번째 음반 타이틀곡인 '아트팝'을 비롯해 '포커 페이스' '본 디스 웨이' '파파라치' 등 20곡을 선보였다. 공연 시작부터 파격적인 의상과 무대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금색 날개를 달고 무대에 오른 그는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속옷, 문어를 연상시키는 옷 등 총 7벌의 무대 의상을 선보이며 화려함을 드러냈다. 히트곡 '배드 로맨스'를 부를 때는 무대에서 의상을 갈아입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화려함 뒤에 감춰진 의외의 면모도 만날 수 있었다. 발라드 곡 '도프'의 무대에서는 감정에 치우친 듯 눈물을 흘렸다. '본 디스 웨이'를 부르기 전에는 한국인 친구를 언급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레이디 가가의 공연에는 2만여 명의 내·외국인 팬들이 참여했다.

16일 'AIA 리얼라이프: 나우 페스티벌'에서 공연 중인 가수 레이디 가가/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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