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이 1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명량은 19일 오후 1시30분 기준으로 누적 관객수 1500만198명을 기록했다. 개봉 21일 만에 세운 기록이다.

'명량'은 지난 15일 '괴물'이 세운 한국영화 흥행 기록(1301만)을 8년 만에 뛰어넘었다. 다음날인 16일에는 '아바타'의 기록(1362만)을 경신하며 역대 흥행 1위에 올랐다. 개봉 4주차에도 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명량'의 김한민 감독은 오는 21일 오후 7시 CGV 왕십리에서 서경덕 교수와 함께 1500만 관객 감사 시네마톡을 개최한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의 왜선과 맞서 싸운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권율, 노민우, 박보검 등이 출연하며 지난달 30일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