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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시세

금융혜택, 서울 동부지역 주택시장 '들썩'

LTV·DTI 규제 완화에 기준금리 인하까지 이어지면서 서울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동북권과 재건축 호재가 많은 동남권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이다.

21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8월 둘째 주 기준 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강남·강동·서초·송파 등 동남권에서 한 주간 0.15%의 상승률을 보였다. 강동구와 강남구가 각각 0.24%, 0.21%가 오르면서 상승세를 주도했고, 송파구 0.09%, 서초구 0.06%를 기록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재건축아파트의 오름세가 뚜렷했다. 강남 아파트시장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온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이하 동일) 76㎡가 지난 6월 8억1000만원에 거래됐지만 7월에는 6000만원 이상 오른 8억725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개포동 주공7단지 60㎡도 지난 6월 6억2000만원에서 7월 말 6억5000만원으로 거래가격이 올랐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내리 침체일로를 걸었던 동북권(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도 모처럼 집값 움직임이 활발하다. 동북권 아파트 매매가는 한 주 사이 0.03% 올랐으며, 동대문구(0.08%)와 강북·성북구(0.04%)가 평균을 상회했다.

성북구 길음동 길음뉴타운8단지 84㎡가 6월 4억7500만~5억4000만원 거래된 이후 7월 5억6000만원으로 몸값을 올렸다. 같은 기간 미아동 '래미안트리베라1단지' 59㎡는 3억2600만원에서 3억4800만원으로, 동대문구 이문동 '대림e편한세상' 59㎡는 3억2300만원 3억4200만원으로 오른 금액에 거래됐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동남권과 동북권의 집값 상승세는 정책 효과는 물론 그동안 지체됐던 재개발·재건축 사업들이 속속 사업 탄력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강북·동대문구의 경우 전셋값 부담을 느낀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에 나선 영향도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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