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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노사, 방만경영 개선과제 해소키로 합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노사가 대형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방만경영 개선 과제로 지목된 사항을 모두 없애는 데 합의했다.

LH는 20일 공기업 경영 정상화를 위한 방만경영 개선 과제를 모두 해소하기로 노사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말 20개 방만경영 개선 과제 중 17개 항목을 해소하기로 한 데 이어 최근 나머지 3개 항목에 대해서도 노사 합의, 조합원 동의, 이사회 규정 개정 등의 절차를 마무리한 것이다.

이번에 합의한 3개 쟁점 사항은 ▲퇴직금 산정 때 경영평가 성과급 반영 제외 ▲경영상 부득이한 사유로 구조조정할 때 노조 동의가 필요했던 것을 협의로 변경 ▲노사 협의기구인 고용안정위원회의 구조조정 결정권 폐지 등이다.

이들 3개 사항은 현재 다른 공기업에서도 노사간 쟁점이 되고 있지만 LH는 경영진의 전국 순회 설명회, 사장과 2개 노조(한국토지주택공사노조·LH노조)의 위원장이 참여한 2박3일간의 노사 합동 워크숍 등을 통해 합의를 끌어냈다.

한편, LH는 이날 최대 현안인 부채 감축을 위해 'LH 부채시계'를 경기도 분당 본사에 설치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가로 7m, 세로 2m 크기의 전광판 형태인 부채시계는 LH가 보유한 금융부채를 하루 단위로 바꿔 표시하는 것으로, 부채 감축에 대한 위기의식을 일깨우기 위해 설치했다.

LH의 금융부채는 현재 101조원 초반으로 지난해 말 105조7000억원에서 약 4조원가량을 줄였다. 또 채권 발행도 줄어 작년에는 6월까지 월 평균 90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지만 올해는 약 5400억원 수준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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