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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제보자' 유연석 "박해일과 같이 연기한 것 행복"



배우 유연석이 영화 '제보자'(감독 임순례)로 첫 스크린 주연에 나선다.

'제보자'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줄기세포 조작 스캔들의 실체를 파헤치는 영화. 유연석을 진실을 제보하는 연구팀장 심민호 역을 맡았다.

극중 심민호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제보를 했지만 보이지 않는 위협과 여론의 거센 비난으로 고뇌하는 인물이다. 유연석은 극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줄기세포와 관련된 의학 분야의 전문지식을 철저하게 습득하는 노력을 쏟았다. 섬세한 눈빛과 세밀한 감정 연기로 인물의 심리를 표현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유연석은 선배인 박해일과 불꽃 튀는 시너지를 발휘했다. 유연석이 '제보자'를 선택한 이유도 평소 롤모델로 동경해온 박해일과 함께 연기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이었다. 그는 "박해일과 한 영화에서 같이 호흡하고 연기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제보자'는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