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롯데캐슬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수요자들이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롯데건설이 경남 양산에 처음으로 분양한 '롯데캐슬' 아파트에 인근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롯데건설은 지난 22일 개관한 '양산 롯데캐슬' 모델하우스에 주말까지 3일간 1만7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25일 밝혔다.
견본주택에는 신규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픈 전부터 방문객들이 몰렸다. 특히 평일이었던 오픈 첫날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다녀가기도 했다.
수요자들은 견본주택에 마련된 전용면적 59㎡, 73A㎡, 84A㎡ 유닛에는 일대에서는 보기 힘든 최신 설계와 설비들을 꼼꼼하게 살펴본 뒤, 상담석에서 자세한 상담을 받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이들은 또 수요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서재형 혹은 레저형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라이프스타일링 룸'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인근 소주공단에서 근무한다는 한 방문객은 "현재 살고 있는 집이 공단과 가까워 다른 지역으로의 이사가 힘들었었는데 마침 인근에 롯데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한다는 소식을 듣고 직장 동료들과 방문하게 됐다"며 입지·설계 등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양산 롯데캐슬 분양 관계자는 "양산시는 그간 물금지구 위주로만 공급이 이뤄졌던 터라 이번 웅산지역 분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많은 방문객이 다녀간 만큼,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 롯데캐슬'의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비까지 포함해 3.3㎡당 평균 662만원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중도금 무이자 대출 조건까지 감안할 경우 인근 부산 금정구나 울산 남구에 비해 3.3㎡당 200~300만원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3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하며, 당첨자발표는 9월 4일, 계약은 9월 12~16일까지다.
견본주택은 양산시 덕계동 714-11번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6년 8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