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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문소리, 사할린영화제 참석…한국 동포에게 감동 전해



배우 문소리가 러시아 사할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한국 동포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문소리는 한국 여배우 최초로 공식 초청을 받은 사할린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문소리의 대표작을 상영하는 기획전을 개최했다.

문소리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오아시스' '하하하'의 상영 이후 관객들과 만났다.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한국영화를 알렸다. 관객들도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해 한국영화와 문소리에 대한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또한 문소리는 한복을 입고 남편 장준환 감독과 함께 개막식 레드카펫에 올라 우아한 모습을 뽐냈다. 특히 러시아로 건너온 한국 동포들을 한국의 여배우가 한복을 입고 레드카펫에 선 모습을 보고 벅찬 마음에 환호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문소리는 다음달 4일 개봉 예정인 '자유의 언덕'으로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를 찾는다. 오는 10월에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와타나베 켄과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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