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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마담 뺑덕' 정우성의 그녀 이솜은 누구?



모델 출신 배우 이솜이 치정 멜로 영화 '마담 뺑덕'(감독 임필성)에서 정우성을 사로잡는 여인으로 스크린을 찾는다.

이솜은 지난 2010년 영화 '맛있는 인생'으로 배우로 데뷔했으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사이코메트리'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올해는 '하이힐'과 '산타바바라'로 관객들과 만났다.

'마담 뺑덕'에서는 전작들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이솜이 연기한 덕이는 답답한 일상 속에서 학규(정우성)를 만나 뜨거운 사랑을 나누지만 차갑게 돌아선 학규의 배신에 지독한 집착을 품게 되는 인물이다. 8년 뒤 위험한 복수를 다짐하는 양극단의 모습을 지닌 복합적인 캐릭터다.

이솜은 "감정 신들이 많아 호기심을 가졌다. 해보고 싶은 가장 큰 도전이었다"고 생애 첫 주연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8년 전 덕이는 사랑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순진한 여자라면 8년 뒤 덕이는 사랑에 대한 아픔도 있고 강한 느낌도 있는 여자다. 그럼에도 중점을 둔 것은 학규에 대한 사랑의 깊이였다"고 밝혔다.

'마담 뺑덕'은 '심청전'을 사랑과 욕망, 집착의 이야기로 비틀어 두 남녀의 지독한 사랑과 집착을 그려내는 작품이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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