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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거장 켄 로치 감독 신작 '지미스 홀' 10월9일 개봉



영국의 거장 켄 로치 감독의 신작 '지미스 홀'이 다음달 9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켄 로치 감독은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12번 초청돼 최다 초청 기록을 세운 감독이다. '랜드 앤 프리덤'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앤젤스 셰어: 천사를 위한 위스키' 등을 통해 역사와 사회 전반에 걸친 주제들을 사실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하게 그려왔다.

신작 '지미스 홀'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 즐거움의 공간이었던 마을 회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리더 지미의 이야기를 그린 실화 바탕의 영화다. 올해 제67회 칸영화제에서 첫 공개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켄 로치 감독은 2006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었던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이후 9년 만에 아일랜드를 무대로 '지미스 홀'을 완성했다. 혼란스러웠던 1932년의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베일에 싸인 실존 인물 지미를 통해 이 시대에 필요한 진정한 리더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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