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사권이 액션 느와르 영화 '흑산도'(감독 하원준)에 캐스팅됐다.

'흑산도'는 머리에 칼날이 박혀 시한부 인생을 사는 강력계 형사 기만(정두홍)과 그의 행적을 기록하며 취재하는 탈북민 VJ 국현(류덕환)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김사권은 극중 강력계 신참형사이자 기만의 파트너인 윤재호 역을 맡아 정두홍, 류덕환 등과 호흡을 맞춘다. 그는 "정말 좋아했던 정두홍 감독님, 류덕환 선배님과 함께 촬영하게 돼 영광스럽다. 좋은 기회를 줘서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사권은 현재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에서 동물병원 원장이자 정유미의 키다리 아저씨 역할로 출연해 순수한 매력남으로 열연 중이다.

'들개들'은 '두사부일체' 'B형 남자친구' '그녀를 모르면 간첩' 등의 각본과 각색에 참여한 하원준 감독의 작품이다. 지난달 8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