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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비긴 어게인', '명량' 제치고 박스오피스 3위 등극



영화 '비긴 어게인'이 '명량'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3위에 올라섰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비긴 어게인'은 1일 하루 동안 4만6543명의 관객을 모아 3만6861명을 기록한 '명량'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누적 관객수는 85만6771명을 기록해 9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달 13일 개봉한 '비긴 어게인'은 올해 개봉한 다양성 영화 중 최고 흥행성적을 기록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77만2880명)을 뛰어넘었으며 역대 다양성 영화 흥행 10위를 달리고 있다. 개봉 4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실시간 예매율에서 5위를 차지하고 있어 금주 중 100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긴 어게인'은 스타로서의 명성을 잃은 음반 프로듀서와 스타 남자친구를 잃은 싱어송라이터가 뉴욕에서 우연히 만나 함께 노래로 다시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원스'의 존 카니 감독이 연출했으며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가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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