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공종별 계약단가를 토대로 공공공사 예정가격 산정에 적용되는 올해 하반기 건설공사 실적공사비의 평균 단가가 상반기보다 1.1% 상승했다고 3일 밝혔다.

국토부가 이날 공개한 1968개 항목의 실적공사비 평균단가 상승은 같은 기간 생산자 물가지수가 0.4% 상승했으며, 노임지수는 1.2% 상승하고 토목·건축부문 공사비지수가 1.1% 올랐기 때문이라고 국토부는 분석했다.

분야별로는 토목공사 1.0%, 건축·기계설비 공사는 1.3% 올랐다.

한편, 국토부는 2004년부터 매년 두 차례(2월, 8월) 실적공사비를 공고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기존의 1961항목 외에 건축 공사의 시스템동바리 및 고름모르타르 등 7항목을 신규로 지정해 실적공사비 전환항목은 총 1968항목으로 확정됐다.

이번에 공고된 2014년 하반기 건설공사 실적공사비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 정보마당/훈령,예규,고시)에서 열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