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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류승룡, 프레인TPC와 재계약 "연기에만 전념할 것"



배우 류승룡이 현 소속사인 프레인TPC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류승룡은 지난 2011년 당시 신생 소속사였던 프레인TPC와 전속 계약을 체결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이후 영화와 광고에서 단독 주연을 맡으며 흥행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류승룡은 그 동안 후배 양성과 경영, 조언, 마케팅에도 참여하는 등 프레인TPC 회사 자체를 키우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소속 배우 이상의 의미를 지닌 존재다"라고 말했다.

류승룡은 계약기간이 조금 남아 있음에도 미리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재계약은 "계약이 만료되면 여러 제안들이 올 텐데 유혹과 욕심에 시간을 뺏기지 않고 그냥 연기에만 전념하고 싶다"는 류승룡의 바람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소속사 관계자는 "통상 재계약을 할 경우, 특히 그 시기가 배우가 크게 성공한 이후라면 조건을 더 좋게 바꾸거나 옵션을 거는 등 어려운 협상을 거치게 돼있다. 하지만 류승룡 배우의 경우 오히려 회사에 투자를 하고 그 지분 중 일부를 자신에게 도움을 준 스태프들에게 나눠주고 싶다는 의향을 밝혀 현재 그에 관해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류승룡은 최근 영화 '손님'의 촬영을 마쳤으며 '도리화가'의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