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6 축구대표팀이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이승우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8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 무앙통 스타디움에서 한국은 말레이시아와 펼친 AFC U-16 챔피언십 조별리그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이승우(16, FC바르셀로나)가 맹활약을 펼쳤다. 이승우는 전반 15분 폭발적인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들을 따돌리며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올렸다.

이후 한국은 말레이시아를 압도하며 경기의 우위를 점했다. 아쉽게도 이승우의 골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한국은 지난 6일에 열린 오만과의 1차전에서도 3-1 승리를 거둬 2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2014 AFC U-16 챔피언십은 내년 칠레에서 열리는 2014 FIFA U-17 청소년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겸하고 있다. 4위 안에 들어야 내년 청소년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다.